[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그룹 내 비정규직이 거의 없다며 고용정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신세계그룹은 이미 대다수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했고, 앞으로 매년 1만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정부 시책의 변화와 별개로 정규직 전환을 위해 10여년 간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는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의 비율이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확실히 적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14년 향후 10년의 비전을 담은 ‘비전 2023’ 정책을 발표하면서 10년간 17만명을 고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신세계는 2015년에 1만4000명, 2016년 1만5000여명을 고용한 바 있다.
무기계약직을 비정규직으로 처우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정 부회장은 “정부가 보는 시각과 우리가 보는 시각이 다르다면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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