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쿠팡맨' 논란... 쿠팡, "로켓배송 계속 한다"
계속되는 '쿠팡맨' 논란... 쿠팡, "로켓배송 계속 한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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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배송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쿠팡이 새로운 물류담당 총괄이사를 영입하며 쿠팡맨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쿠팡이 연이은 ‘쿠팡맨’ 논란에 새 물류 담당 총괄을 영입하며 쇄신에 나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아마존 프랑스 운영담당이사를 맡았던 앙드레 뽈 클레잉(Andre-Paul Klein) GE파워컨버젼 글로벌 물류 담당 총괄을 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현재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인해 눈덩이처럼 늘어난 적자와 쿠팡맨(쿠팡의 배송담당)과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년간 쿠팡은 1조200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쿠팡맨 인건비만 연간 2000억원에 달해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쿠팡맨 정규직 채용을 발표 후, 쿠팡맨 임금 삭감과 업무강도 강화, 계약해지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파업 논란이 점화 된 바 있다. 지난 30일에는 쿠팡맨 76명이 청와대 국민인수위원회에 탄원서를 통해 쿠팡이 정규직 전환 약속을 어기고 비정규직 직원을 대량 해고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쿠팡은 새로운 물류담당 영입 이후 대규모 물류센터 운영과 로켓배송을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탄원서 논란에 대해서 쿠팡은 평가에 따른 정당한 계약해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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