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파업 논란... 적자행진 쿠팡, "루머다" 해명
쿠팡맨 파업 논란... 적자행진 쿠팡, "루머다" 해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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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삭감과 파업등 '쿠팡맨' 논란을 두고 쿠팡이 루머라며 해명에 나섰다. (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쿠팡이 최근 자체 배송직원 '쿠팡맨'의 평가 시스템을 두고 일어난 잡음과 파업 논란에 대해 루머라며 해명에 나섰다.

12일 쿠팡은 "지난 달 말부터 '쿠팡맨의 임금 삭감과 배송량 과다, 계약해지 사태로 일부 지역에서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졌다'는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며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쿠팡맨 부인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쿠팡이 올해 4월부터 직원 평가 제도를 바꿔 직원들의 임금을 깎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배송사고 등으로 발생한 손실을 임금에서 차감하는 'SR제도'를 변경해 임금을 근거 없이 깎았다는 것이다. 이어 임금삭감 불만 등으로 광주시, 충북 청주에서는 쿠팡맨이 파업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쿠팡은 "3월말 평가제도가 변경돼 지난달부터 변경된 제도를 반영한 임금이 나갔다"며 "객관적 평가에 따른 차등 지급이며, 바뀐 평가제도를 적용 후 1인당 평균 급여는 오히려 전년 대비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2017년 말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쿠팡맨 1만5000명을 채용하고 이 중 6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쿠팡은 현재 쿠팡맨 36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현재 쿠팡은 매출 규모를 1조9159억원까지 키웠으나 지난해 쿠팡은 56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폭은 계속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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