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화학 3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의 1분기 총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화학 3사의 1분기 연결기준 총 영업이익은 1조808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8.3%나 증가했고, 앞선 기록(1조6579억원) 보다 9.1%나 높은 수치다.
특히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기 시작한 2011년 1분기를 기준,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총 영업이익은 분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각사별 영업이익은 LG화학 7969억원, 롯데케미칼 8148억원, 한화케미칼 1966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유가 강세와 함께 제품 스프레드 개선, 중국 사업 호조 등으로 지난 2011년 1분기이후 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원료가격 안정과 수급 상황 호조 등으로 연결기준으로 25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의 가격 안정과 가성소다, TDI 등의 국제 가격이 급등하며 역대 3번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2936억원과 3분기 20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세 회사 모두 양호한 시황지속으로 2분기 역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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