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비서…구글 AI비서 '어시스턴트, 아이폰 탑재된다
내 손 안에 비서…구글 AI비서 '어시스턴트, 아이폰 탑재된다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1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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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어시스턴트 (사진출처=구글)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애플이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이 iOS 버전의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OS버전은 가장 먼저 미국에서 출시돼고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음성을 인식해서 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인식 비서다. 날씨나 일정 확인, 주변지역 정보, 간단한 검색과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구글의 모바일 메신저 '알로(Allo)'와 AI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에 적용돼있다가 최근 구글 '픽셀', LG전자 'G6' 등 안드로이드 최신폰부터 탑재되기 시작했다.

구글은 지난 2월 안드로이드 6.0 버전인 마시멜로우(Marshmallow)와 7.0 버전 누가(Nougat)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출시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으로 자사의 AI 생태계의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회의 I/O 2017에서 공식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는 영어와 독일어만 지원하고 있다. iOS 버전의 구글 어시스턴트 앱이 나온다 하더라도 당장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활용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글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한국어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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