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18일 국내 출시
초고가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18일 국내 출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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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네트웍스와 자회사 코라시아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다산네트웍스)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200만원을 훔쩍 넘는 프리미엄 초고가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통신장비 전문업체 다산네트웍스와 자회사 코라시아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을 공개했다.

알파원은 다산네트웍스가 중국 업체를 통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조한 스마트폰이다.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수술용 메스나 골프채 헤드에 사용하는 고가의 특수 합금 '리퀴드 메탈'로 외장을 마감했다. 티타늄보다 강한 소재여서 충격과 마모에 잘 견디고 오랫동안 변함없는 색상을 유지한다.

후면 커버는 이탈리아 장인이 최고급 소가죽을 수작업해 만들었다.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소 문양 장식과 금색 스티치를 넣었다.

알파원의 기기 성능은 최신 프리미엄폰과 거의 비슷하다.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OS), 4GB 메모리와 64GB 저장 공간,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2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알파원은 다산네트웍스가 지난해 9월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글로벌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창업자인 페루초 람보르기니의 아들이 1981년 본인 이름을 따서 차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서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알파원을 한정 생산해 오는 18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날부터 국내시장에서 예약 주문을 받는다. 구매와 개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달리 사전 주문하는 방식이다. 알파원은 또, 영국, 두바이, 중국 등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200만-300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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