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11.7% 판매감소... 해외판매 부진, 내수는 튼튼
현대차, 4월 11.7% 판매감소... 해외판매 부진, 내수는 튼튼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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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신흥국과 중국에서 판매부진으로 4월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4월 들어 내수시장에서는 선전했지만 신흥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하며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는 지난달 차량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41만2588대와 비교해 11.7% 감소한 36만4225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판매는 중국 시장 부진과 신흥국 경제불안으로 인해 지난해 4월에 비해 13.9% 감소한 30만3864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9만8796대, 20만506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23.5%에 해당하는 114만2천16대를 판매할 만큼 중국은 현대차의 글로벌 실적에 중요한 시장이다. 아직 현대차의 4월 중국 판매실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에서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총 6만361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신형 그랜저는 1만2549대(하이브리드 1046대 포함)가 팔려 지난해 4월 대비 143% 판매량이 확대됐다. 특히 5개월 연속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내수판매량 확대를 견인했다. 쏘나타(9127대)와 아반떼(8265대) 역시 지난해 4월에 비해 판매량이 각각 13.2%, 8% 확대되며 내수실적을 뒷받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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