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분기 중국판매 부진... 협력사까지 피해
현대기아차, 1분기 중국판매 부진... 협력사까지 피해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4.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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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여파 등으로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어 협력사들까지 피해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현대차그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사드여파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1분기 중국판매가 부진하면서 부품업체와 생산업체까지 피해가 가중될 전망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의 ix25, 투싼(LM, TL), 싼타페(DM) 등 4개 SUV 차종의 판매량은 1월 2만3989대, 2월 1만9209대, 3월 1만2504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한화증권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로 급감했고, 중국에서 4공장을 가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재고 부담과 사드 보복 영향으로 가동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으로 중국에 동반진출한 국내 부품 업체들까지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통상 현대기아차는 해외공장 건설 시 1~2차 협력사 수십 곳과 함께 동반 진출하며 국내 부품 기업들은 연결회사로 인식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주요 협력사는 100곳이 넘는다. 여기에 2~3차 협력사와 자동차 부품 외 연관업체가 800여곳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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