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인천공항 T2 경쟁 '조용'... 패션·잡화 구역 유찰
면세점, 인천공항 T2 경쟁 '조용'... 패션·잡화 구역 유찰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4.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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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유찰 구역이 나왔다. (사진=pixabay)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사업자 본입찰이 시작됐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미지근한 분위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기업 면세사업자들은 인천공항 측에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3층 탑승지역의 패션·잡화 제품을 취급하는 DF3 사업권은 유찰됐다.

예상대로 롯데, 신라,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4곳 모두 T2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지만 DF3 구역에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없었다.

앞서 일각에서는 가장 넓은 지역이자 명품을 판매할 수 있어  3구역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사드악재 등 어려워진 사업자들의 고심을 드러내주 듯 입찰에 소극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입찰에 뛰어든 4개 업체들은 향수와 화장품을 취급하는 DF1 구역과 주류, 담배, 식품을 취급하는 DF2 구역에만 가격을 포함한 사업제안서 등을 제출했다.

이번에 유찰된 DF3(4489㎡)의 최저수용금액은 1차년도 기준 646억원이다. 모든 사업자가 참여한 DF1(2105㎡)과 DF2(1407㎡)의 최저수용금액은 각각 847억원과 5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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