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이 가까워 오면서 출국장 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현재 기준 92.5%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T2 출국장 면세점 입찰신청 역시 다음달로 가까워지면서 면세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공항 T2 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입찰을 원하는 면세점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입찰 참가신청을 하고 5일까지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사드 보복으로 타격을 입은 면세사업자들은 내국인 비중이 전체의 50%가 넘는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면세점 사업자 선정사업 설명회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일반기업(대기업) 3곳, 중소·중견기업 3곳 등 총 6곳의 면세사업자를 선정한다. 롯데, 신라, 신세계 등 기존 공항 면세점 사업자 뿐 아니라 두타, 한화갤러리아도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2위 듀프리·DFS도 입찰 참가가 유력하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