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감을 고려해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스카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유사시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의 대피시킬 계획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미국의 북한 저지를 위한 무력 행사 가능성과 관련해 스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최대 책무다. 북한에 대해 항상 최대한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 한국과 연대하면서 대처하겠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도 한반도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의 보호나 대피를 준비하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일본 외무성은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 국민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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