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주가가 갤럭시S8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5% 상승한 211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0.72% 오른 6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갤럭시S8은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실적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2분기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로 관련 부품 매출 증가 및 단위 고정비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이후로,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이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