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좀 더 늦게 답하라'... 세계 인재들의 성공법칙
[성공·아이디어] '좀 더 늦게 답하라'... 세계 인재들의 성공법칙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3.1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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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재들의 47가지 성공 법칙을 훔쳐라> 슈 하토리 지음 | 이현욱 옮김 | 앵글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외국인들이 빨리 배우는 우리말 중에 ‘빨리빨리’가 있다. 분초를 다투는 사회적 환경, 한국인 기질적 면모를 대변해주는 단어다. 그래서인지 뭐든 즉문즉답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분위기다. 질문에 답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우물쭈물하다, 우유부단하다’는 말이 자연스레 따르니 말이다.

<세계 최고 인재들의 47가지 성공 법칙을 훔쳐라>(앵글북스.2017)는 그런데도 제대로 된 답이 없으면 차라리 침묵의 무게를 견디라고 말한다. 여기서 침묵의 무게를 견디라는 말은 질문이 어려울수록 답하기 전에 반드시 몇 초 기다리거나 다음 기회에 답하라는 의미다.

이런 시간차 대답은 세 가지 이득이 있다. 하나는 질문에 반응한 후 가장 좋은 대답을 생각하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침묵이 대답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하므로 듣는 이는 보다 큰 가치를 느낀다. 게다가 상황이 좋지 않거나 긴박하면 과잉 대응을 하기 십상이다.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완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그 자리에서 100% 정확한 대답을 할 필요가 없는 질문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조언한다. 만약 매우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면 어중간한 답을 하지 말고 잠시 미루는 회피의 기술로 현명하게 대처한다. 이후에 메일이나 정식 회의 외의 상황을 통해 답하면 오히려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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