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지음 | 최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평소 점찍어 두었던 물품을 할인행사에서 구매하면 기분이 좋다.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샀다는 만족감과 스스로 꽤 알뜰하다는 생각에서다. 이 때문에 할인 행사만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경제학적 측면에서 이런 행동은 그리 경제적이지 않다.
총지출이라는 큰 그림을 보지 못해서다. 가령 가정에서 절약을 실행하려면 가계지출 대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숙지해야 한다. 보통 주택 보험과 자동차가 큰 지출 영역인데 대부분 이를 생각하지 않고 십 원이라도 싼 무를 찾아서 슈퍼를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큰 지출군인 자동차 부분만 보자면, 자동차가 꼭 필요한지부터 따져야 한다. 소유를 포기했을 때 실제 비용절감 효과와 택시나 개인리스, 장기 렌터카로 바꿨을 경우 드는 비용을 냉정하게 계산한 후 필요성을 결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지출이 큰 항목부터 채비를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경제학적 관점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영업에서 천만 원짜리 계약과 십억짜리 계약은 영업성적 기여도가 전혀 다르다. 합리적인 부분만 보자면 시간과 노력 대부분은 십억짜리 안건에 집중해야 한다. 이때 작은 안건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도덕적 이야기로 논점을 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시그마북스.2017)의 조언이다.
책은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의 지식을 통해 부를 창출하는 전략적 지식 사용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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