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0대 기업 중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지난해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어난 기업은 58.7%(44개)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아모레G, 고려아연, 우리은행, 엔씨소프트, 카카오, CJ제일제당 등이었다.
아울러,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지난해 총 잠정실적 가운데 매출은 1344조1074억원, 영업이익은 111조1037억원으로, 각각 1.7%(21조9366억원), 12.4%(12조2976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영업이익은 두드러지게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한 '불황형 흑자기업'은 전체의 10.7%인 8개사였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에쓰오일, 현대건설 등이 이같은 기업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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