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6대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5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KEB하나·우리·기업·농협은행이 지난해 말 취급한 주담대(분할상환식)의 평균금리는 3.45%에 달했다. 지난해 8월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줄곧 오름세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평균금리가 3.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은행(3.47%), 우리은행(3.41%), KEB하나은행(3.38%), 국민은행(3.30%) 순이었다.
6대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11월에 3.27%로 고점을 찍은 뒤 12월에 3%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주담대의 금리가 상승세인 이유는 금리산정 기준인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44%였던 6대 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12월 1.90%로 불과 5개월새 0.46% 상승했다.
각 은행이 목표이익률, 업무원가, 위험 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정하는 가산금리도 오름세다. 지난해 7월 1.25%에서 12월 1.55%로 올랐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