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영업이익이 90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무려 13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9360억원으로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영업이익 개선은 우호적 환율, 대형 UHD(초고화질)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과 이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오는 3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에만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 주가를 전날 마감기준 보다 18% 오른 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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