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T&G가 양호한 배당과 호실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39%나 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T&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각각 매출액 27.3%, 영업이익 15.6%, 순이익 152.8% 증가했다"며 "담배, 홍삼 수출, 부동산 부문이 예상보다 좋아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KT&G 주가가 악재가 겹쳐 지난 6개월간 약 8.6% 하락한 바 있다. 담배 경고 그림, 김영란법, 경쟁사의 가열식 전자담배 출시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백운목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환율 상승 수혜, 상승하는 배당금(배당률 3.8%)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이유로 백 연구원은 KT&G의 주가를 전날 마감 기준 주가보다 39% 뛴 14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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