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식거래, 이제 생활이 됐다

MTS 꾸준히 늘어...은밀함·편리함·각종 혜택까지 이혜지 기자llhjee31@gmail.coml승인2016.12.30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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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고 귀찮은 현대인에게 증권사 MTS는 은밀하고 편리한 또하나의 사생활 영역이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직장인 A씨는 요새 주식에 푹 빠졌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 하니 간편하다. 쉬는 시간 틈틈이 은밀하게 매수를 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10명 중 3명이 모바일로 주식을 거래하는 시대다. 인터넷을 통한 HTS에서 주식을 매매하던 소비자들도 클릭 한번으로 가능한 모바일 거래로 갈아타는 추세다. 

이에, 증권사는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업그레이드 된 MTS를 제공하고 있다.   

■ MTS 주식 거래 꾸준히↑ vs HTS, 영업점 방문 거래↓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MTS로 거래된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MTS 주식 거래량은 1억1,969만주로, 전체 코스피 거래량 중 31.7%를 차지했다. 

이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09년 2.4%였던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은 2010년 3.5%, 2011년 8.5%, 2012년 15%, 2013년 19%, 2014년 21%, 지난해 27.3%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점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비중과, HTS로 매매하는 비중은 점차 줄고 있다. 2009년 73%나 돼던 비중은 2010년 72%, 2011년 66%, 2012년 67%, 2013년 59%, 2014년 53%, 2015년 53%로 꾸준히 감소했다. 올해는 48%를 기록했다.

올해 기준 아직 HTS(48%)가 MTS(31%) 거래보단 비중이 높지만, 통계 상 결국 추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 점에서 거래하는 비중 역시 지난 2009년 20.8%에서 올해 기준 13%로 7%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한 관계자는 "HTS로 거래하던 이들이 MTS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라며 "증권사에 방문해 주식을 매매하던 이들도, 이제는 영업점에서는 상담만 하고, 집에서 핸드폰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은밀하게 거래 가능한 MTS, UI도 간편해 엄지족 '선호'

 

주식거래 엄지족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반적인 모바일 금융 추세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한 관계자는 "최근 각종 모바일 페이(삼성페이 등) 수단이 나오면서, 핸드폰으로 은행, 보험 거래가 용이해 졌다"며 "유사한 다른 분야가 성장하면서 주식 거래도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핀테크 열차에 MTS도 탑승한 것이다.  

사생활이 보장되는 MTS의 특성도 한몫했다. NH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보통인들의 바쁜 일과시간에 거래되는 주식시장의 특징 때문에, (직장인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MTS가 인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적극적인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 및 각종 이벤트 효과도 더해졌다. 삼성증권 한 관계자는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MTS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편리해진 점, MTS 이용시 증권사들의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모바일 주식 거래를 부추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증권사 MTS로 주식 거래, 꿩먹고 알먹기

증권사들은 엄지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MTS 관련 서비스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가령, 유진투자증권의 MTS New 스마트챔피언은 신속한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스마트폰 화면에 호가를 터치하면 주문이 이뤄지는 기능을 추가했다.

근무시간 중 주식매매를 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가격과 수량을 투자자가 설정하면 조건에 따라 주문이 나가는 ’퀵주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포털 종목 토론방과 연동돼 있어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성증권이 지난 9월 선보인 주식 거래 모바일 앱 New mPOP는 UI가 홈쇼핑 채널과 비슷해 다가가기 쉽다. 장바구니, 복수매매 등 편리한 구매기능도 함께 접목시켜 편안한 투자 환경을 제공했다. 국내외 주식 거래 외에도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NH투자증권 역시 지난 6월 모바일로 증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나무'를 출시했다. 나무 계좌를 만든 고객은 나무 MTS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CMA 계좌번호로 활용할 수 있어 이체할 때 번호를 따로 기억할 필요가 없다. 주식 거래 수수료도 0.01%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

이혜지 기자  lhjee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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