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 '훌쩍'
5대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 '훌쩍'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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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평균금리가 연 3%대를 넘어섰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KEB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의 11월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연 3.28%에 달했다. 지난 10월 평균금리(3.00%)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5대 은행의 평균금리는 모두 10월에 비해 큰 상승세를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2.88%에서 3.21%로 0.33%포인트 뛰었고 농협은행 역시 0.33%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 0.31%포인트, 우리은행 0.21%포인트), 국민은행 0.18%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최근 석 달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2.74%에서 11월 3.28%로 석 달 만에 0.54%포인트 뛰어올랐다.

이처럼 주담대 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한 건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금리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달에는 인상된 미국의 기준금리가 코픽스 금리에 반영되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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