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납품 재개로 주가 53%↑여력"
유진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납품 재개로 주가 53%↑여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2.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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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 납품 재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 납품 재개로 실적과 주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수리온 납품이 다시 허용되면서 신규 수주 부진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수리온의 해외 수출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예측했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기동헬기로 한국항공우주의 주요 제품이다. 수리온은 체계결빙시험 결과 일부 항목이 국방규격서와 일치하지 않으면서 지난 8월부터 납품이 중단된 상태였다. 방위사업청은 전날(19일) 한국항공우주의 수리온 납품이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4분기 실적도 수리온 양산 재개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각각 29.5%, 18.2% 늘어난 1조1616억원, 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기대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상우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현 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8배, PBR(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 4.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 주가를 전날 마감 기준(6만8100원) 보다 53% 뛴 1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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