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검토...내년 4조원 배당 공시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검토...내년 4조원 배당 공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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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과 4조원 규모의 배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29일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업구조를 간결화하기 노력해 왔으며 기업의 최적 구조를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의뢰하고 있고,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란 둘 이상의 자회사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그 회사의 경영권을 가지고 지휘, 감독하는 회사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 기업 출신 사외이사 1명 이상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의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내년 배당 규모를 올해(3조1000억원)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36% 상승한 2만8,500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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