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이 직전 분기보다 22% 증가했다.
25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모바일 D램 매출은 29억6000만달러(3조4,957억원)로 직전 분기(24억1,800만 달러)보다 22.4%나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은 2분기 61.5%에서 3분기 64.5%로 3.0%포인트 올라가,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을 별도로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58.2%로 6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무르다가 2016년 1분기 60.4%로 60% 벽을 돌파한 후 2분기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찍었다.
삼성은 모바일 D램, PC D램, 서버 D램을 모두 포함한 전체 D램 시장에서는 3분기 점유율 50.2%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매출 증가율(22.4%)은 시장 전체의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16.8%)보다 높고, 경쟁사인 SK하이닉스(6.0%), 미국 마이크론 그룹(8.3%)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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