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LG생활건강 주가가 직격타를 맞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7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LG생활건강 주가는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조치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 3개월간 20%나 뒷걸음질 쳤다.
LG생활건강은 8일째 줄곧 하락세다. 주가는 지난 11일 85만5000원에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같은 기간 고점에서 18%나 폭락한 상태다. 두 회사는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외신은 중국 당국이 한국의 사드배치 강행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한령(한류금지령)' 조치를 지난 9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한국 기업·브랜드·광고모델 등 한국을 나타내는 어떤 요소도 방송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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