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 따위> 시마자키 칸 지음 | 전선영 옮김 | SUBSUB 그림 | 한빛비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평소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도 재난 앞에서는 우왕좌왕하기 마련이다. <쓸데없는 걱정 따위>(한빛비즈.2016)에 따르면 상황이 급박할 때는 판단력이 떨어지는데 특히 위기 상황에 빠지고 첫 5분 동안은 극단적으로 떨어진다.
책은 긴장한 나머지 판단력을 잃어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평소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정해 놓으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만약 해일이나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느 방향으로 피할지 경로를 미리 정해놓는 방법이다.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도 있는데 아이와 함께 통학로를 걸어보고 이상한 사람이 쫓아올 때 도망칠 만한 장도를 미리 찾아 놓는 경우, 아이가 유사시에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덧붙여 장소에 따른 리스크의 차이를 지도로 나타낸 이른바 재난 위험 지도인 ‘해저드 맵’을 자신이 살고 있는 곳, 일하는 곳, 가야 할 곳 등 생활반경을 중심으로 미리 조사해놓으면 유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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