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더블쇼크' 직면한 아베,10조엔 푼다..내수부양으로 반전 모색
[브렉시트 후폭풍] '더블쇼크' 직면한 아베,10조엔 푼다..내수부양으로 반전 모색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6.2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런 브렉시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10조엔(약 115조원)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일본이 브렉시트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 10조엔(약 11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당초 5억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이었으나 브렉시트 여파로 부양책의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보도했다. 

경기부양대책의 규모가 확정되면 취약계층 지원금과 교사의 급여를 늘릴 예정이다. 복지와 소비를 동시에 증진하기 위해서다.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선임연구위원은 브렉시트 여파를 잠재우려면 내수부양책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엔화 가치의 급등으로 해외 수출이 어려워졌으니 내수회복부터 해야 한다. 4년간 양적완화와 재정확대에 치중해온 만큼 이젠 내수부양을 꾸준히 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평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주요국가 가운데서도 일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까닭은 ‘더블쇼크’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는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던 엔화 값이 갑자기 오르고 주가 폭락까지 겹치면서 충격이 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려 지난 24일 엔-달러 환율은 한때 1달러에 99엔선까지 떨어졌다. 닛케이지수 역시 전날에 비해 7.92% 하락한 1만4952.02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21일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하락 폭은 지난 2000년 4월 17일 이후 가장 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