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금값이 한달 사이에 폭락했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기준 1294.70달러(한화 153만982원)를 기록하던 국제 금값은 이날 기준 1220.10달러(한화 144만2768원)로 약 한달 사이 5% 폭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미국의 4월 수출과 수입 지표는 각각 1.8%, 2.3% 증가했다.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역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이날 "향후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하고 점진적인 인상이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예상되자 금값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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