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실용주의’ 삼성증권도 동참..수평적 직급 도입하고 성과급에 개인역량 반영
‘이재용 실용주의’ 삼성증권도 동참..수평적 직급 도입하고 성과급에 개인역량 반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5.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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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사진=네이버)의 '실용주의' 원칙에 삼성증권도 동참한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주의' 인사 패러다임에 삼성증권도 동참한다.

이르면 상반기 중에 기존의 수직적 직급체계를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직급체계로 전환하고 직급 단계도 간소화하겠다고 19일 알렸다. 성과급 체계 역시 개인 역량을 반영해 개선한다.

먼저 연차에 따라 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조직 내 직급이 올라가는 기존 수직형 직급체계를 아예 없앤다. 본사 지원직군은 업무범위에 따라 주임-선임-책임-수석으로 단계를 축소할 방침이다.

지점 영업직원은 PB(프라이빗뱅킹) 호칭으로 일원화한다. 업무 범위와 역할에 따라 일반 PB와 시니어 PB로 구분한다.

비효율적인 보고 문화도 없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수직형 직급체계의 단점인 단계별 보고문화와 비효율적 회의 문화 등을 개선한다"고 전했다.

성과급 체계도 개인 역량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회사 실적에 따라 일괄 지급하던 집단보상 성격의 성과급을 개인별 성과와 과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주의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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