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비슷한 신상품이 상장되면서 상품성이 떨어졌거나 투자자들이 대규모 환매해 더이상 판매할 이유가 옅어진 ETF(상장지수펀드) 4종목이 상장 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KINDEX선진국하이일드 ETF', 'KINDEX 성장대형F415 ETF'를 상품성 저하 및 대규모 환매에 따른 신탁액 감소로 오는 4월 29일 상장 폐지한다고 29일 전했다.
'KINDEX코스닥스타 ETF'와 'TIGER코스닥프리미어ETF' 역시 관련 ETF 상장에 따른 상품성 저하로 같은 날 폐지한다고 알렸다.
매매 정지일은 상장폐지 전날인 오는 4월 28일이다. 거래소는 "투자자는 오는 4월 27일까지 매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는 "상장 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세금과 펀드 보수를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KINDEX선진국하이일드 ETF'와 'KINDEX 성장대형F415 ETF', 'KINDEX코스닥스타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해지 상환금은 오는 5월 6일 운용사에서 지급한다.
'TIGER 코스닥프리미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해지 상환금은 오는 5월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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