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임종룡 위원장이 가입해 화제가 된 신한금융투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임형 상품의 핵심 병기는 '단순함'이다.
1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일임형 ISA는 투자자 성향을 위험 성향 3가지(고위험, 중위험, 저위험)로 나누고 투자 전략을 2가지(액티브/패시브)로 분류해 상품을 6가지로 단순화했다.
먼저 투자자 성향을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으로 분류했다. 고위험 상품은 채권형이 25%고 나머지 45% 가량이 국내외 주식으로 구성됐다.
중위험 상품은 반면 채권이 50%를 차지한다. 해외 주식, 국내 주식은 각각 15%, 5%다.
저위험 상품은 채권이 60%다. MMF(머니마켓펀드)도 10% 차지한다.
이후엔 상품을 액티브 전략, 패시브 전략으로 한번 더 분류한다. 패시브형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형과 달리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을 위주로 구성하는 상품이다.
일임형 상품이어도 투자자의 의사에 따라 세부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으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ISA 일임형 상품의 보수는 모델포트폴리오 유형별로 0.1%~0.5% 사이다.
일임형 ISA는 증권사나 은행에 계좌를 일임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투자자 성향에 맞게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해준다.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이재신 부장은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구성을 통해 수익률과 절세효과 모두 가져가는 ISA 상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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