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계좌 개설 돕는 증권사 ‘앱 서비스’ 불꽃 다툼..한국·신한·삼성·키움 등 일제히 출시
비대면계좌 개설 돕는 증권사 ‘앱 서비스’ 불꽃 다툼..한국·신한·삼성·키움 등 일제히 출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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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2일부터 증권사에서 점포에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온라인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자 18일 증권사들이 앞다퉈 인터넷 계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사진=각 증권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는 22일부터 증권사 창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를 틀 수 있게 되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전용 앱을 내놓으며 기회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18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저마다 비대면 인증 절차를 포함해 10분 안에 온라인 계좌를 틀 수 있도록 돕는 앱을 내놨다.

영상통화로 신분을 확인하거나 다른 금융사에서 소액을 송금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3년간 모바일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 10분이면 계좌 뚝딱 앱..'펀답·스마트데스크·키움계좌개설·mPOP'

18일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FundApp(펀답)에서 휴대폰 본인인증과 스마트폰에서 신분증을 제출한 후 본인 명의로 기존 실명확인 거래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는 3단계를 거치면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용 앱 ‘스마트데스크’에서는 직원과 영상 통화해 본인을 인증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신분증 앞면을 촬영하고 약 1분 가량 소요되는 확인 절차를 거치면 고객센터에서 영상통화를 건다. 본인 인증을 마치면 즉시 계좌 개설이 완료된다. 다른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입력 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도 계좌가 개설된다. 단 계좌 확인을 위해 소액의 이체금액(1000원 이상, 1만원 이하)을 이체해야 개설이 완료된다.

삼성증권 역시 mPOP앱에서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10분 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온라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휴대폰 명의확인으로 본인확인 후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촬영하고 다른 금융기관에서 송금하는 절차만 거치면 10분 만에 계좌 개설이 완료된다.

키움증권 역시 오는 22일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키움계좌개설’ 앱을 오픈한다. 이용자는 앱에서 실명확인, 신청서 작성, 신분증 촬영, 본인인증의 4단계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영상통화로 본인인증을 하거나 기존계좌 소액이체에서 본인인증으로 개설할 수 있다.

◆ 원스탑으로 주식·펀드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계좌 서비스 특징은 스마트폰 하나로 지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계좌 개설할 수 있어 손쉽게 주식 또는 펀드를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계좌를 개설한 후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발급도 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주식 등 증권거래, 지점 업무, 종합 자산관리 이르기까지 ‘토탈 모바일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삼성증권은 신규 인터넷 계좌 이용자에게 3년간 모바일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역시 온라인에서 계좌개설에서부터 매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의 생체 정보 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활용해 더 다양하고 안전한 인증방법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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