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주가가 올해 37% 가량 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이 18일 낸 '해외수주, 조금씩 열리는 가능성' 보고서에서 박세라 연구원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쿠웨이트 LNG탱크 프로젝트에 최저가 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져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장 시작 전 3만7650원이던 주가가 올해 6만원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투입된 것은 LNG수입터미널을 알주르에 EPC(설계-조달-시공)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 금액은 16조원으로 다른 건설사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에 쿠웨이트, 에콰도르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에도 이란에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현대건설 주가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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