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증시에 ELF 등 사모펀드 인기 치솟아..올들어 사모펀드에 2조 몰려
예측불허 증시에 ELF 등 사모펀드 인기 치솟아..올들어 사모펀드에 2조 몰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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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세계 증시가 가라앉고 변동성이 큰 기조를 보이자 돈이 많은 자산가들은 올해 ELF(주가연계펀드)와 메자닌펀드와 같은 특정 사모펀드에 거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들어 세계 증시 하락압력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커지자 ELF(주가연계펀드)와 같은 특정 사모펀드에 2조원 가까운 거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정보 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431개의 사모펀드가 새로 설정됐고 1조9534억원이 모였다.

올해 세계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지수 하락이 속출한 것에 반응해 특정 유형의 사모펀드로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몰린 자금은 국내 투자 펀드에 더 많이 몰렸다.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3개(모집액 452억원)에 불과했다.

국내 사모펀드 중에서는 ELF에 6218억원이 몰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ELF는 투자한 원금과 수익이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에 의해 연동되는 상품이다. ELS(주가연계증권) 같은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새로 생긴 ELF 수는 238개에 달했다. 공모 EL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7.47% 수준이다.

사모펀드는 자산가나 법인, 연기금이 높은 이익을 꾀하는 투자 형태다. 투자자 수는 49명 이하로 제한되고 중도에 환매와 신규 투자가 불가능한 폐쇄형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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