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당국이 산업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19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한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1000억위안(한화 약 18조9000억원) 규모로 구조조정 펀드를 만들어 올해부터 2년간 집행한다고 중국 제일재경은 26일 전했다.
이 펀드는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의 재취업과 기술교육을 돕는데 쓰인다. 또한 구직 기간에 최저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고 제일재경은 덧붙였다.
앞서 중국금융공사는 중국이 향후 2~3년간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와중에 최대 300만명의 실업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철강, 석탄, 시멘트, 조선 등 공급 과잉이 심각한 업종에서 30%의 인원을 감산하면 실업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중국금융공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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