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제 유가와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920선을 돌파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08%(1.59포인트) 오른 1920.16에 장을 마감했다.
산유국들이 감산을 위한 회의를 다음달 열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제 유가와 뉴욕 증시가 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WTI(서부텍사스산원유, +2.85%)와 브렌트유(+2.56%)가 모두 올랐다. 다우산업종합지수(+1.29%)와 나스닥종합지수(+0.87%)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어치, 82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75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1.85%), 삼성물산(+2.61%), 기아차(+0.11%)는 오른 반면 삼성전자(-0.59%), 현대모비스(-1.15%)는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48억원 어치, 72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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