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00선에 하락 마감했다. 감산 합의는 없다는 글로벌 석유 시장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09%(1.69포인트) 내린 1912.53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334억원, 199억원, 159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감산은 없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의 단언에 WTI(서부택사스산원유, -4.55%), 두바이유(-0.91%), 브렌트유(-4.09%) 모두 하락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랐다. 한국전력(+2.17%), 현대모비스(+3.09%)가 오른 반면 삼성전자(-0.76%), 삼성물산(-0.33%), 기아차(-1.04%)는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1억원 어치, 807억원 어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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