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환율 최고치에 외국인 '사자', 1910선 돌파..삼성전자↑현대차↑한국전력↑
[코스피 상승] 환율 최고치에 외국인 '사자', 1910선 돌파..삼성전자↑현대차↑한국전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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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910선에 안착했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10선에 안착했다. 환율이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국내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39%(7.40포인트) 오른 1916.2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34.4원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지난 2010년 6월 11일(1246.1원)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는 국내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 원화 약세가 곧바로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되기까지에는 다른 요소도 고려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판단한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 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72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원 어치, 683억원 어치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5%)와 현대차(+1.36%), 한국전력(+2.39%)이 오른 반면 삼성물산(-0.97%)과 SK하이닉스(-1.99%)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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