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이익 상향 종목·고배당주·ROE 오름세 큰 종목 꼽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몇해 동안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대형주 가운데 올해 안에 의미있는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 있어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엇보다 최고의 타이밍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이 25일 낸 '턴어라운드 업종의 적절한 투자시기'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올해 바닥을 다진 정유 업종, 건설 업종, 조선 업종, 철강 업종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해이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업종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정유 업종은 현재가 최적의 투자 타이밍이라 즉시 매수가 필요한 업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설 업종은 ROE(자기자본이익률) 5% 돌파를 확인 후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조선 업종은 흑자 전환을 확인한 후 투자 비중을 늘리고 철강 업종은 바닥을 확인하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상 이익 상향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 한화, S-Oil, 후성, 국도화학, 원익머티리얼즈를 꼽았다. 고배당주로는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서연이화, 넥센을 선정했다. ROE 상승이 큰 종목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을 추천했다.
ROE란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하여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으로 자기자본수익률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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