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반등에 ETF로 주간 수익률 20% 짭짤.."이번주 추가 상승 기대"
중국증시 반등에 ETF로 주간 수익률 20% 짭짤.."이번주 추가 상승 기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2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증시 반등에 중국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한주간 20%를 넘어 눈길을 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증시 반등에 중국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지난주 20%를 넘었다. 당국의 정책 기대감으로 앞으로도 중국 증시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23일 낸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 다시 무르익다'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중국 관련 ETF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주간수익률 ETF 1위는 'Mirae Asset TIGER Synth-China A Leverage ETF(미래에셋타이거중국A주레버리지ETF)'로 23%를 기록했다.

중국의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IM KINDEX China Main Land Leverage CSI300 ETF'(킴킨덱스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 ETF) 역시 22%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 시장을 3배 추종하는 Direxion Daily FTSE China Bull 3X Shares ETF(디렉시온 데일리중국3배레버리지 ETF)도 2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을 2배 추종하는 Samsung KODEX China H Leverage ETF-Equity-Derivaitves(삼성코덱스중국H레버리지ETF-증권-파생)는 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주간 수익률 상위권 종목 가운데 다수가 중국 시장에 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 ETF였던 것이 눈에 띈다. 레버리지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변동폭 보다 몇배의 수익이나 손실을 거두도록 설계된다. 중국 증시 상승에 확신을 갖고 레버리지 ETF를 매수한 이들이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이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정책 기대감으로 앞으로도 상승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권감독 위원회는 수장을 교체하고 분위기를 쇄신하고 정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투기 세력의 놀이터가 아닌 기업의 자금조달창구로 만들기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정책 기대감이 중국 증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오는 2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개국 재무장관회의와 오는 3월 5일에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중국 증시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