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증시가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당국 정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짙어진 여파로 5% 추락하고 말았다. 이는 새해 들어 세번째 큰 낙폭이다.
11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전거래일에 비해 5.33%(169.71포인트) 폭락한 3016.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6.6%(130.62포인트) 급락한 1848.1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대형주로 구성된 CSI(상하이선전) 300 지수 역시 5.03% 폭락했다.
이는 새해 들어 지난 4일(-6.86%), 지난 7일(-7.04%)에 이은 세번째의 큰 낙폭이다.
이날 중국 증시 폭락 이유로 주식발행등록제 지연과 같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 위안화 약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거론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부 정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중 금융 당국은 당초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주식발행등록제의 시행을 연기 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연초부터 위안화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 반등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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