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다니는 '우버버스' 초읽기..국토부 '심야콜버스' 도입,버스·택시 참여
밤에만 다니는 '우버버스' 초읽기..국토부 '심야콜버스' 도입,버스·택시 참여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22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국토교통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심야 콜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버스와 택시 면허사업자 모두 콜버스 영업에 나설 수 있게 개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말에 발표된다.  

22일 국토부는 심야 시간 대중교통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콜버스는 심야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와 탑승 시간을 입력하면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다. 심야에 택시 승차거부를 당한 시민이나 늦은 밤 일하는 대리 기사가 주요 이용층이다. 이에 노선이 정해지지 않은 버스 영업은 불법이라며 택시기사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심야 콜버스의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기존 버스나 택시와 다른 '심야 콜버스'라는 새로운 업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통연구원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콜버스 찬성 의견이 49.7%로 반대(20.5%)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심야 콜버스 영업에 택시와 버스 면허업자 모두 11인승 이상 차량이 참여할 수 있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심야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추가 논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