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모바일 콜 택시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한다.
카카오택시에 이어 우버가 고급 택시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보인다.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기업 우버코리아가 올 연말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을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3일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택시 블랙'에 이어 제2의 고급택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내 개인택시 사업자 가운데 고급택시를 보유하고 일정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우버 블랙 기사가 될 수 있다. 우버코리아는 지난 10일 기아자동차와 '고급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버블랙에 사용할 고급택시 공급 계획을 세웠다. 우버 블랙 기사는 기아자동차의 K9 고급 세단 모델을 추가 할인을 받아 살 수 있다.
우버코리아 강경훈 대표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했다”며 “택시기사들이 우버 블랙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개선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블랙은 운영시스템을 정비하고 기사 모집·교육을 마친 뒤 올 연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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