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밀어낸 카카오택시, 석 달 만에 300만명 실어 나르다
우버 밀어낸 카카오택시, 석 달 만에 300만명 실어 나르다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6.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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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택시 스마트폰 앱 사용 모습. 기사의 얼굴과 차량정보가 뜬다. (사진=네이버)

지난 3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의 인기가 대단하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석 달 만에 누적 이용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택시에 등록한 기사도 9만명을 돌파해 전체 택시(28만대)의 30%, 개인택시(16만명)의 50%를 넘었다. 

25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의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수는 200만을 훌쩍 넘었다. 이용고객의 택시 호출만 하루평균 10만건에 달한다.

석 달사이 누적 이용자수는 300만을 넘는 카카오택시의 인기 비결은 '안심, 신속, 저렴’이다.

스마트폰 앱에 집주소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5~10분만에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를 타면서 기사 얼굴과 이름,차량번호등을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어 늦은 귀갓길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이용요금 또한 저렴하다. 일반 콜택시는 수수료를 받는 반면 카카오택시는 수수료가 없다. 

카카오택시 관계자는 "다음카카오 택시 등록을 신청하는 택시 기사가 몰려 현재 2000여명이 심사 대기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택시의 성공에는 우버택시가 불법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것도 한 몫을 했다.

다음 카카오는 이르면 연내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택시는 기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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