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린 외국인, 코스닥 주식 쓸어 담기..제약주·IT·엔터 업종 집중매수
코스피 버린 외국인, 코스닥 주식 쓸어 담기..제약주·IT·엔터 업종 집중매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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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거래일 매도 행진 코스피와 상반..카카오,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등
▲ 외국인의 활발한 매수세가 코스닥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열렬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종이나 종목을 크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사들이고 있어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총 36일 가운데 21일 매수 우위를 보이며 43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36거래일간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 제약주,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식, IT(정보기술) 부문 주식 등을 골고루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액이 많은 코스닥 종목은 IT 업종의 카카오와 제약주인 셀트리온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업종인 CJ E&M, 제약주인 메디톡스, 오스템임플란트, 뉴트리바이오텍 등을 많이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5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보여 코스피 시장에서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3년간 주가 흐름을 봐도 박스권에서 전혀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간의 정체흐름이 있어도 상승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이미 주가가 매수하기엔 상대적으로 비싸고 오름폭도 시원하지 않은 코스피 주식보다는 오름폭도 크고 미래 성장성이 커 보이는 코스닥 주식에 투자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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