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저가주 매력이 부풀어 오르며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약 6000원의 자금이 쏠렸다. 이 가운데 주간수익률이 높았던 주식형펀드는 배당주, 중소형주, 바이오·헬스케어주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신영증권이 낸 '펀드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최근 일주일간(지난 18일~21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총 584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주간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 순위는 차례대로 '신한BNPP참좋은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펀드,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펀드',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ClassA'펀드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각각 주간수익률이 4.15%, 4.05%, 3.44%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BNPP의 배당주 펀드와 IBK의 중소형주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5% 내외로 부진했으나 자금이 쏠리면서 지난 한주간은 선방한 모습이었다.
반면 동부증권의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지난 3개월 수익률 15%, 지난 1년 수익률 55%로 장기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처럼 자금이 몰리는 것은 코스피가 1800선대로 저가로 떨어지자 지금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펀드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글로벌 펀드에서는 신흥국을 필두로 주식형, 채권형 펀드 모두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이와 상반된 모습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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