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출범·코넥스·글로벌·IPO·상품개발"-거래소 올해 5대과제로 삼아
"지주사 출범·코넥스·글로벌·IPO·상품개발"-거래소 올해 5대과제로 삼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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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 나서고 M&A 기업정보 원스톱 검색 돕기로
▲ 거래소가 올해 박차를 가할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박차를 가할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쟁점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코넥스 활성화, 해외 교차 상장, IPO(기업공개) 활성화, 상품개발 5가지로 나뉠 수 있다.

20일 한국거래소 10층 기자실에서 연사로 나선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지주회사 산하의 시장자회사의 경쟁을 촉진해 신상품 개발, 제도 차별화, 상장유치 박차를 가하고 지주회사가 그룹 전체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거래소의 IPO까지 완료해 거래소의 거버넌스를 선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거래소는 올해 스타트업 업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프라이빗마켓→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장외 주식을 유통하는 프라이빗 마켓 플랫폼도 동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대량매매, 호가단위를 코넥스시장 특성에 맞게 개선하는 동시에 코넥스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지를 발간하고 코넥스기업 분석보고서 서비스인 KRP(코넥스연구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한다. 이로써 코넥스 시장 투자 정보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최 이사장은 "상장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M&A(인수합병) 기업정보의 원스톱 검색으로 M&A 탐색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거래소가 M&A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상품의 해외 교차상장과 글로벌 진출, IT(정보기술) 인프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 ETF·ETN(상장지수상품)의 교차 상장, M&A ․Joint-Venture(합작벤처) 지분제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랜을 수립하고 자본시장 IT 인프라 수출을 중동·동유럽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성공적이었던 IPO 시장 활성화와 다양한 상품 개발도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기술특례상장 확대로 상장제도를 차별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매력적인 신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섹터지수선물, 개별주식선물, 오만석유선물, 코스닥 150 옵션,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선물·옵션과 혁신적인 신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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