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구조개편, 교차상장·공동상품 개발로 아시아 금융 허브" 다짐
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구조개편, 교차상장·공동상품 개발로 아시아 금융 허브" 다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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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병신년 새해에 IPO(기업공개)와 거래소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해 아시아 금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5일 거래소 관계자, 기자들이 참석한 여의도 송년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거래소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성과 중심으로 경영 시스템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 시장을 개별 자회사로 분리할 방침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선진 거래소는 적극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추세지만 우리는 그간 공공기관으로 묶여 시장을 운영하는데에만 치우쳤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최 이사장은 중국과 교차 상장, 해외 거래소와 공동상품 개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최 이사장은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해서 중국의 좋은 기업은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좋은 기업은 중국에 서로 상장하고자 하는 뜻이 통했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아모레퍼시픽을 중국에 상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이사장은 "해외 거래소와 공동지수 및 공동상품 개발로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DR은 해외 증권 예탁기관에서 발행하고 유통하는 증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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