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주목한 4차 산업혁명..혁명 주도할 로봇산업 투자는 ETF가 으뜸
다보스포럼 주목한 4차 산업혁명..혁명 주도할 로봇산업 투자는 ETF가 으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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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필두로한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함에 따라 로봇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주목하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CNBC)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올해 다포스 포럼 주요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이고 이러한 새로운 물결 가운데 로봇 분야가 주목 받았다.

다보스포럼은 지난 18일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변화로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화와 로봇이 인력을 대체해 오는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직업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로봇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전세계에서 판매된 산업용 로봇은 22만 5000대로 연간 27%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3년간 특히 의료용 로봇 시장은 140억 달러(한화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미래를 맞이해 로보 글로벌이란 미국 기업은 '로봇지수'를 추종하는 로봇 ETF를 개발했다. 로봇 공학,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된 기업 80개 주식을 추종하는 지수다.

로보 글로벌 CEO 트래비스 브릭스는 "로봇 ETF는 기술,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부문에 초점을 맞춘 상장사를 추종하는 지수다"며 "헬스케어 업종, 소비재, 3D 프린팅, 드론, 최대 산업 제조업도 지수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드론, 3D프린팅,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로봇 기술이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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