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융투자 이끌 '로보어드바이저' 삼성증권이 특허 출원..국내 첫 핵심기술 확보
미래 금융투자 이끌 '로보어드바이저' 삼성증권이 특허 출원..국내 첫 핵심기술 확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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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 금융투자 판도를 바꿀 새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로 특허 확보에 나선 증권사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국내 처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의 핵심 기술 특허 출원에 들어간 상태라는 사실을 14일 알렸다.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은 다양한 상품을 포토폴리오 형태로 구성해 리밸런싱, 매매에 이르는 투자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알아서 해주는 플랫폼이다.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투자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고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독자개발을 위해 크레딧 스위스에서 트레이딩 시스템 전문가 이제훈 전무를 지난 2014년 6월 영입했다. 10여명의 전문개발팀을 구성해 2년여에 걸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과거 10년간 주식시장과 현재 시장을 가상 거래 환경으로 완벽히 재현해 내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제 투자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술이다.

삼성증권 이제훈 전무는 “가상거래환경을 기반으로 64개의 포트폴리오를 정밀 검증한 결과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만족할 만한 투자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성과검증시스템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플랫폼의 투자전략과 성과를 시장 국면 별로 정밀하게 검증하고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테마와 섹터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형 랩' 과 '사모펀드' 형태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중에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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