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미국 증시마저 '요동'..인버스 ETF 줄줄이 수익 '고공행진'
유가하락에 미국 증시마저 '요동'..인버스 ETF 줄줄이 수익 '고공행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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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마저 최근 유가하락에 요동치자 미국 증시·유가 하락 관련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줄줄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내외 불안에도 꿈쩍않던 미국 증시마저 최근 유가하락에 요동치자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줄줄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19일 낸 '미국 상장 ETF 주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수익률 1위부터 10위까지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조사한 결과 무려 9개가 인버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미국 지수·유가·금융 섹터 관련 인버스 ETF가 대부분이 었다. 1위를 기록한 Junior Gold Miners(주니어골드마이너) 지수 3배 인버스 ETF의 주간수익률은 36%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는 "위안화 절하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혼란으로 금가격 약세와 연관된 ETF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익률 10위권 안에 포진한 인버스 ETF의 테마는 이외에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바이오테크 섹터 3배 인버스, Crude Oil(원유) 2배 인버스, 나스닥 바이오테크 2배 인버스, 이버징 3배 인버스, 소형주 지수 3배 인버스, Financial(금융) 섹터 3배 인버스'였다.

유가 하락,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바이오주, 소형주, 금융주, 유가 관련주 너나할 것 없이 약세장을 보인 탓에 인버스 ETF가 좋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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